지금은 디지털 시대입니다.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20년 전에 달리는 기차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애타게 본부를 외치던때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모두가 최신의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5G 통신망을 이용하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언급되는 4차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성은 디지털을 빼고는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디지털을 사용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아쉽게도 업무방식은 곳곳에 아날로그 방식이 존재합니다.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웹 검색을 하다가 결재판을 받고 펜으로 결재를 하기도 하고, 고객에게 견적서를 다시 보내기 위해서 사무실에 들어가기도 하고, 회사 전체가 모여있는 카톡방에서 오늘 점심 메뉴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는 2017년 3757만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베이비부머시대가 은퇴가 가속화되면 점점 일할 사람이 부족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 10명이 하던 일을 이제는 9명이 해야 하고 나중에는 5명이 할 수도 있습니다. ICT 기술 및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 디바이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기존과 동일한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적은 사람이 일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비효율적인 업무방식 대신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업무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이것은 특히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서는 더욱 절실합니다. 이미 성공한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높은 업무방식을 선택해야 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협업, 콘텐츠 관리, 분석 데이터 및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액세스뿐만 아니라 직원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기업은 비즈니스 응집력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직장을 만들기 위해 기술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개인으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광고를 혼자 기획하고 콘텐츠를 만들어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통하여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의 효과나 전달 히트수 또한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새로운 광고 계획을 수립합니다.
디지털환경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기술은 클라우드입니다. 클라우드는 대부분이 GCP, Azure, AWS와 같은 플랫폼만 생각을 하지만, SaaS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우리 주위 많은 SW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비즈니스 서비스는 적은 구독료로 선택할 수 있고, 글로벌하게 스탠다드된 프로세스를 바로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이용은 기본이고, 클라우드 서비스간의 소통을 지원해서 자동으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결해 주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콘텐츠를 만드는 다양한 저작도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품질의 콘텐츠 생성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면 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도 필요가 없습니다.
디지털시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누가 더 효율적으로 똑똑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공유와 협업이 빨라지고 불필요한 소통이 줄어들며,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구축시간이나 비용을 비교한다면 과거의 IT 환경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속도와 비용으로 최신의 디지털환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비즈니스 핵심에 리소스를 집중하고 업무환경은 디지털로 전환하여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이것이 스타트업이 디지털시대에 기존 기업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