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할 내용은 관리자의 영원한 고민 파일서버입니다. 10년전에 비해서 회사에서 관리하는 파일서버의 용량은 계속 증가를 하고 있고, 팀서버, 프로젝트 서버 등으로 불리우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 연관성도 높아졌고, 회사의 보안정책과 함께 회사의 파일서버는 회사의 핵심시스템 중에 하나가 되어가고 있으나, 시스템 특성상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백업 및 관리는 전적으로 전산실의 몫이 되곤 합니다. 특히 랜섬웨어 등과 같은 해킹에 대해서는 전산실도 대응하기는 어렵습니다.
파일서버로 관리를 하면 버젼관리나 권한관리가 쉽지 않지만 최근에 가장 큰 문제는 전사적으로 파일 시스템을 관리하기 때문에 같은 네트워크 영역이 아닌 외부에 있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이용하기에 제약사항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제약으로 일부 부서나 팀, 프로젝트 팀은 어쩔 수 없이 Shadow IT 의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즉, 회사 모르게 내부 커뮤니케이션이나 협업을 위한 IT 시스템이고, 카톡이나 밴드 또는 드롭박스(Drop Box) 등이 될겁니다.
이런 Shadow IT는 회사의 큰 보안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회사는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나 협업을 위해서는 허가된 플랫폼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런 비공식적인 IT에 대해서 8% 정도만이 회사에서 파악하고 있다고 하니 아무리 보안이 강한 회사라고 해도 회사 모르게 1, 2개 씩의 쉐도우 IT는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그럼 보통 사용하는 윈도우즈 파일시스템과 최근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윈도우즈 파일 시스템 : 윈도우즈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공유시스템. 리눅스 포
- EFSS(Enterprise File Sync&Share) : 대용량 파일 씽크와 공유를 위한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구 네이버 N드라이브), Drop-Box, Syncplicity, Box 등
- 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System) : 다양한 컨텐츠를 권한 및 프로세스(Workflow) 환경에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윈도우즈 파일 공유기능은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고, ECM은 솔루션별로 많은 비용이 필요한 기간계 업무 시스템이라서 전산팀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전략적 결정이 필요한 시스템이라서, EFSS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은 EFSS 기능의 핵심인 Sync기능과 Share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 Sync : PC/Smart기기의 파일을 서버와 공유하는 기능. 변경되는 파일의 경우 파일 변경(서비스에 따라 버젼으로 표시). 변경시 자동으로 공유된 디바이스 동기화
- Share : 대용량 파일을 타인에게 전달하거나 폴더를 공유하여 전달
서비스마다 기능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속도차이 및 용량차이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Open된 SaaS라고 생각한다면 제작한 업체에 따라 서비스 품질은 모두 다릅니다. 물론 회사나 환경에 따라 Enterprise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외부 사용자와 공유를 할때 복잡하고 거대한 시스템보다는 간단하고 편리한 시스템이 업무효율이 좋듯이 사용목적 및 기간, 위험도에 따라서 서비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서울역이라고 불리는 역은 기차역과 지하철역 2개가 있습니다. 지하철역은 간편하고 원하는 곳 근처까지 빠르게 갈 수 있지만 인원수송이외에는 기능이 없고, 오랫기간 동안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에 기차역 서울역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기차가 다닐 수 있으면 장거리용으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용도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회사 파일 서버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는 윈도우즈 시스템에는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통제하기 위한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서 다음시간부터는 구글 G-Suite(구글 앱스)의 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의 새로운 기능인 Team Drive를 이용한 구현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