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연재기획] 클라우드 서비스 현재와 미래 -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바람, SaaS(Software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고 직접 설치하여 사용하던 기존 사용방식과는 다른 방식인데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받고 이에 대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합니다. 

서비스의 개념이 도입된 소프트웨어의 유통방식이 바로 SaaS인 것이죠. 사용자는 네트워크를 통해서 내 소유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접근하여 사용하고, 여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관리는 서비스 제공자가 담당하게 됩니다. 

SaaS는 이전의 유통 방식과 구별되는 몇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비를 지출하거나 고가의 하드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유지보수를 위한 별도의 관리조직이나 인력을 운영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소프트웨어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로부터 소프트웨어의 기능만을 서비스 받는 것입니다. 고객은 이를 원격으로 제공받아서 소프트웨어에 접근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더라도 사용자들은 새로운 버전이나 패치를 관리할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aaS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 요소는 컨피그레이션(Configuration)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커스터마이징,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 확장성(Scalability)을 지원하는 인프라인데요. 적용 단계에 따라 일반적으로 4개의 Level로 구분합니다.

Level 1의 SaaS는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일대일 방식으로 제공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와 유사한 형태인데요. 하나의 고객에 하나의 인스턴스(Instance)를 제공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요구사항이 많은 경우에는 각각의 인스턴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Level 2는 소프트웨어에 컨피그레이션(Configuration)기능이 구현되어 있는 형태인데요. 소스코드 레벨의 수정없이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설정을 통해 지원하게 됩니다.

Level 3은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가 구현된 소프트웨어입니다. 멀티 테넌시(Multi-Tenancy)는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수의 고객(Tenant)가 공유하여 사용하는 다중 소유가 가능한 아키텍처를 의미하며 하나의 인스턴스를 통하여 다양한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Level 4는 확장성(Scalability) 인프라 기반에서 운영되는 SaaS인데요. 가용성 및 성능 이슈를 대응하기 위하여 다수의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분산 관리합니다. 또 분산된 데이터와 인프라를 제공하며 가상화, 분산병렬 처리를 통한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aaS 기술 성숙도 Level> 


SaaS의 국내 현황을 살펴보면 SaaS 본연의 취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대부분의 SaaS 마켓플레이스들은 단순히 어플리케이션을 모아 놓은 웹사이트 역할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간 데이터 연계와 호환이 되고 있지 않아서 SaaS 서비스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SaaS가 특정 업무 영역을 넘어서는 기업의 핵심 IT 솔루션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SaaS Level 3 이상의 성숙도 모델을 지원해야 하는데요. LG CNS는 현재 이러한 SaaS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SaaS 서비스와 고객사 시스템, 기업 간의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SaaS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S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SaaS 마켓플레이스 『Mashup+』를 구축하였습니다.

SaaS 플랫폼은 SaaS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인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기능과 서비스 운영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기능에는 테넌트별 사용자 관리, 테넌트별 공통소스•리소스 접근 권한 관리 등의 기능이 포함되고 서비스 운영 관리 기능은 사용량 기반의 과금을 하기 위한 기능으로서 과금룰 관리, 서비스 청약, 미터링, 청구•수납•정산, 서비스 관리, 회원관리, 고객 지원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LG CNS SaaS 플랫폼 기능 구성도>

애플리케이션을 SaaS 서비스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에 기반한 설계가 필요한데요. 

이것을 위해 테넌트 정보 관리, 테넌트별 사용자 계정 등록 및 관리, 테넌트별 커스터마이징된 메뉴 구성, 테넌트별 역할•권한 정의 및 자원에 대한 접근 제어, 테넌트별 공통코드 관리 및 커스텀 코드 관리, 애플리케이션 간의 Single Sign On, User 동기화 인터페이스 개발, 과금을 위한 미터링 기준 정보 정의 및 미터링 정보 수집 기능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때 S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를 하면 이러한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를 보다 용이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Mashup+』는 LG CNS가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 SaaS 마켓플레이스인데요. Mashup은 원래 음악계에서 서로 다른 곡을 조합하여 새로운 곡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IT에서는 웹서비스나 공개 API를 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나 융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Mashup+』의 특징은 핵심 기능에 집중한 심플한 구성으로 One click으로 원하는 업무를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사 지원부터 솔루션 검색, 견적•청약, 정산 업무 등 SaaS 서비스에 필요한 End-to-End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데요. 어떤 사용환경(UI)에서도 동일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반응형 웹 설계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LG CNS SaaS 마켓플레이스 Mashup+>

Mashup+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마켓플레이스로 발전하여 건전한 SaaS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LG CNS의 의지를 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의 SaaS 서비스화, SaaS 서비스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한 SaaS Integration, 다양한 SaaS 서비스를 연결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하겠지요. 

Mashup+는 LG CNS의 자체 개발한 솔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SaaS를 통한 Eco System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는 LG CNS의 SaaS 마켓플레이스 Mashup+를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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