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일 화요일

새해 맞이 가정내 디지털사진 관리방법


예전에는 특별한 날에만 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으면 꼭 필름을 인화하고 사진으로 현상을 해서 앨범에 잘 보관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 찍는것도 신중하게 찍게되고 사진 찍으면 꼭 사진관에 들려서 현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디카도 많아지고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아져서 왠만하면 다 스마트폰으로 찍게 됩니다.

이렇게 촬영하는것은 쉬워졌는데 상대적으로 보관하는게 어려워졌죠.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사진 날려먹은 분들 모르긴 몰라도 10명중에 8,9명은 경험이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모두 현상을 해서 출력하기에도 힘들지요. 아무리 백업을 잘해도 10년이상 사진 파일로 보관히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도 최근에 외장 드라이브가 물리적인 오류로 사진이 모두 사라졌어요. 백업 받은 다른 외장 드라이브에 일부는 있었지만, 이제는 사진 보관을 포기했습니다. 나는 사진 보관을 잘 할 수 있어 하는분들은 과연 몇년까지 보관할 수 있을 까요? 15년, 20년? 30년? 아마 그 전에 사진들은 모두 없어질 확률이 99%입니다.

자 그럼 우리 아이들 이쁜 모습이 담긴 사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1. 주기적으로 사진 앨범 만들기
좋은 방법은 2016년 베스트 사진으로 2016년 앨범을 만들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만들면 되고 주문하면 코팅된 앨범이 배달이 되지요. 여행 사진만 별도로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어떤 주제별로 앨범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들 태권도 배우기로 처음부터 1년 2년 정도 사진을 모아서 만들면 좋은 추억이 되겠죠.

2. 클라우드에 보관하기
네이버, 구글 포터 등 다양한 클라우드 보관소가 있습니다. 여기에 사진을 보관하면 되겠죠. 단, 출력용 보관이 아니라면 너무 큰 사이즈로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PC나 스마트폰으로 보는데 10M 짜리 사진 파일이 필요할까요? 만약에 거실에 가족사진을 출력한다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진기 세팅에서 사진 크기를 작게 조정하세요.

3. 한군데 모으기
예전에는 사진을 디카로만 촬영했지만 지금은 디카도 여러개이고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찍지요. 아이들 사진의 경우에는 아내도 찍지만 남편도 찍고 할머니도 찍습니다. 각각 보관하는 것보다는 한군데로 통합해서 관리하면 좋습니다. 공유기능을 잘 사용해보세요.

4. 링크로 배포하기
동호회 카톡방있으면 정신없이 사진 올라옵니다. 소리도 시끄럽지만 대부분 일회성 사진으로 끝나고 말죠. 아이들 사진도 가족끼리 공유하기도 하지만 친구들한테도 공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개별적으로 보내지 말고 앨범으로 링크를 만들어서 보내면 많은 수의 사진을 함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5. 동영상 촬영하기
이제는 멀티미디어의 시대입니다. 사진만 찍지만고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나중에 휠씬 더 재미있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사진 잘 보관해서 시집 장가갈때 보여줄려면 엄마, 아빠가 좀 부지런해야겠죠. 연말에 사진 같이 보는 것도 재미있고, 저희집은 가족 카톡방을 만들어서 1년전 오늘, 5년전 오늘을 매일 올려주고 있어요. 가족간에 이야기 할게 더 많아집니다. '우리 ㅇㅇ 어릴때 이렇게 이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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