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의 직업중에서 데이타(정형, 비정형)가 많은 직군 중에 하나는 보험설계사입니다. 고객정보, 컨택했던 정보, 보험상품, 보험증서, 실적관리 등 대부분의 설계사가 많은 정보를 관리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글로벌 금융판매 임신우보험설계사의 업무를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위험에 대한 대비책 부족
- 코디 : 데이타를 어떻게 보관하세요?
- 설계사 : 네 데이타들은 제 영업활동에 가장 중요한 것들입니다. 데이타가 없어지면 저는 더 이상 영업을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 코디 : 어떻게 관리하시는데요?
- 설계사 : 네 외장디스크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 코디 : 그 외장디스크가 분실되거나 망가지면 어떻게 하죠?
- 설계사 :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 코디 : @_@
외장디스크도 일종의 소모성 장비라서 년수가 다하면 망가질 수 있고, 분실등에 대해서도 취약합니다.
2. 플래폼이 없다
고객이 천명이 넘고 각종 기념일, 안내 등의 연락이 많다 보니 보험설계사 분들은 대부분 유료비용을 내고 CRM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고객정보 관리, 고객 컨택정보 관리, 각종 문자보내기 등이 가능하나, 외부에 나가거나 다른 시스템에서 사용시에는 데이타를 같이 공유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데이타를 이중으로 관리를 해야 하고 필요한 시점에서 정보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통합된 플랫폼에서 사용한다면 언제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고, 한번의 등록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 모든 문서는 엑셀로
정보도 많고 데이타도 많다 보니 기록하는 내용이 많은데 대부분의 자료관리를 엑셀로 하고 있습니다. 업무내용도 다 틀리고 데이타 성격도 다른데 엑셀을 너무 잘 쓰고 있더군요. 데이타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하면 생산성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초기 미팅에서 업무파악과 문제점을 확인하는 선에서 진행을 했고, 앞으로 1주 동안 업무를 보다 생산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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