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9일 화요일

밖에서 컴맹이라고 자랑하지 마세요. 해커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 컴맹이야 라고 이야기하면 IT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사람 정도로 생각을 했지만 앞으로는 나 컴맹이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집 금고 보안이 허술하니 도둑님 제발 저희 집에 방문해 주세요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클라우드 아이디(Cloud ID)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하나의 클라우드 아이디는 단순한 서비스 이용의 도구가 아니라 그 사람의 모든 내용을 알 수 있는 열쇠가 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회사에서 사회에서 클라우드 아이디 사용이 증가하게 되고 정보들이 점점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아이디가 도용당하거나 해킹당해서 우리는 민망한 사진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사진의 익숙해있어서 진지하게 느끼지 못하지만 민망한 사진이 밴드나 페이스북, 카톡으로 전달되면 보낸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물론 보낸 사람은 누가 내 계정을 해킹했다라고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말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집 금고 또 도둑님이 왔다 갔네. 헤헤헤 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그런 사람과 어떻게 비지니스를 이야기 하고 중요한 상담을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컴맹이라 불렀지만 이제는 넷맹 -> 폰맹 -> 클맹 으로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의 능력을 일컫는 디지털 리터러시는 과거에 단순히 아래한글을 사용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능력에서 자신의 자료를 보호하고 클라우드 시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고 사회에서 점점 이 능력이 중요하게 될겁니다. 중요한 자료가 유출된 이후에 누가 내 계정을 해킹했다라고 이야기 하거나 권한 설정을 잘못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변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기가 많아지고 점점 편리한 세상에 따른 반작용으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유출되는 순간 모든 사람이 내용을 알게되고 사람보다 AI 들이 이런 정보를 수집할 겁니다.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인, 회사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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