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의 개발 방법론과는 진행방법이 다릅니다. 즉,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젝트는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분석/설계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존의 폭포수 방법론이 아닌, 이미 성숙도가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고 이 서비스를 어떻게 조직이나 회사에 맞출 것인지를 찾고 맞춰가는 프로젝트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성숙도도 높고 이미 완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물론 이런 사용을 위해서는 조직에서 원하는 형태나 방법이 아닌 클라우드서비스 환경에 적응을 해야겠지만, 100% 적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1. 자동화 구현 2. 기존 사용체계 및 방법 유지 3.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한 이해 부족 등을 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형식이 아닌 이 서비스를 조직에 잘 적용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똑같은 이메일 서비스도 제공하는 업체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고, 고객의 이해와 충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버전관리 기능 하나만 보더라도 고객이 생각하는 버전관리와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생각하는 버전관리는 다릅니다. 이메일의 스팸기능도 서비스 업체가 어떤 정책과 가실을 사용하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실제 사용시 곤란한 점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시에는 제공하는 기능에 대해서 충분히 테스트해서 이해하고 현재의 서비스 수준과의 갭(Gap)을 파악해서 채워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갭을 채울 수 있는 방법에는 필요한 모듈을 개발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업무 프로세스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것이 꼭 나쁜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대형 시스템 개발전에 ISP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도출하고 기간과 비용을 계획하듯이 클라우드 서비스도 ISP를 통하여 비슷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ISP는 서비스 거번너스 차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도출하고 이 서비스의 구현 및 제공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겠죠.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가 몇십년동안 수행했던 방식과는 다릅니다. 서비스에 맞는 개발방법론과 서비스 기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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